본문 바로가기

검색

레시피 검색

메인페이지 푸드 이야기 푸드칼럼 음식생활

음식생활상세

음식과 함계하는 우리 생활 속 이야기를 경험해보세요

현재 페이지 프린트 URL복사

[하상도 교수의 ‘식품의 오해'] ‘슈퍼푸드(Super food)’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좋아요
등록일
11.20
조회
350

하상도 교수의 식품의 오해 시리즈 ‘슈퍼푸드(Super food)’에 대한 환상을 버리자!


 최근 브라질너트, 호두, 렌틸콩, 베리류, 마카, 마늘, 버섯, 인삼 등 조금이라도 영양소나 기능성 성분이 더 들어 있으면 모두 ‘슈퍼푸드’라 치켜세우며 소비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소위 ‘환상마케팅’이 활개를 치고 있다. 그러나 좋은 면만 부각했지 부작용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 최근 그동안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던 아마시드에 ‘과다섭취 주의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이는 다른 곡물보다 중금속인 카드뮴(Cd)이 더 많이 들어 있어 건강상 안전이 우려되기 때문이라 한다. 게다가 영양성분도 일반 곡물보다 그다지 우월하지도 않다고 하니 슈퍼 곡물에 대한 환상도 이제 사라질 위기다. 


슈퍼푸드 곡물 이미지

<슈퍼푸드>


 사실 이 뉴스가 소비자들에게는 충격적이었을지 모르나 전문가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던 상식 수준의 사실이다. 다른 음식보다 특정 영양소를 약간이라도 더 많이 함유한다고 슈퍼푸드라고 불리는데, 이는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허상이다. 모든 영양소를 단번에 완벽하게 공급하는 음식은 없다. 식이보충제 역시 의료 목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정상인은 현대의 식습관과 영양 상태로 볼 때 필요치 않다.  


 수입업자들은 아마시드와 같은 수입 곡물이 일반 토종 곡물보다 영양이 더 풍부한 슈퍼푸드라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분석 결과 주요 영양성분 함량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국산 서리태 검은콩과 수입 렌틸콩의 건조중량 100g당 단백질 함량은 각각 24g, 27g, 식이섬유는 17g, 12g으로 대단히 큰 차이가 아니며, 아마시드의 오메가지방산 함량 역시 25g으로 22g인 국산 들깨보다 많긴 하지만 역시 작은 차이다.  


 게다가 아마시드에는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안배당체’가 들어 있어 우리 ‘식품위생법’에서는 아마시드의 섭취량을 1회 4g, 1일 16g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을 정도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시안배당체는 그 자체가 유해하지는 않지만, 섭취 시 체내에서 효소작용으로 분해되면 ‘시안화수소(HCN)’를 생성해 작은 혈관에 환원혈색소가 증가하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온몸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원의 8종 422개 곡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마시드에는 카드뮴이 다른 곡물보다 높은 농도(0.246∼0.560㎎/㎏)로 검출된다고 한다. 카드뮴에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폐가 손상되거나 이타이이타이병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실 아마시드뿐만 아니라 인류의 주식이며, 곡류 중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쌀’과 ‘밀’에도 흠은 있다. 쌀은 우리나라와 동양에서만큼은 맛과 영양, 건강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완벽한 탄수화물원이라 여겨지고 있으나 미국의 컨슈머 리포트는 쌀의 무기비소(As) 위험성을 자주 언급한다. 그래서 “어린이에게는 쌀로 만든 시리얼과 파스타를 한 달에 두 번 이상 먹이지 말 것과 공복에 쌀로 만든 시리얼을 먹이지 말라”는 제한적 섭취 권고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류가 1만 년 동안 검증해 온 밀도 균형된 영양원이긴 하지만 글루텐이 장내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부정적인 보고도 있다. 


벼와 쌀 이미지

<쌀>


 모든 음식은 선과 악의 양면성이 있어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으로 나눌 수가 없다. 적게 먹어도 영양부족으로 위험하고, 많이 먹어도 독(毒)이 된다. 그래서 슈퍼푸드는 작게나마 있는 효능이나 독성 문제를 키워 침소봉대한 것이기 때문에 없는 말을 지어낸 게 아니라 비난하기에도 애매한 측면이 있다. 이번 ‘아마시드 사건’을 계기로 슈퍼푸드에 대한 허황한 통념을 다시 정리했으면 한다. 





하상도 교수  - 현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 식품안전 전문가로써 식품안전 정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조선Pub ‘하상도 교수의 안전한 식품’>, <식품음료신문 ‘하상도 칼럼’>을 연재하는 등 활발한 언론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식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목록

전체댓글수0 욕설, 상업적인 내용, 특정인이나 특정 종교 및 특정사안을 비방하는 내용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500 byte

더보기더보기 화살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Facebook

프로필 정보

프로필 상세 정보 - 아이디, 지역, 연령대, 혈액형, 취미, 성격, 이메일, 휴대전화, 자기소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디 지역 미국
연령대 100대 혈액형 C형
취미 독서 성격 차분
이메일 kyc0422 휴대전화 비공개
자기소개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개인프로필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 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 됨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이트맵입니다

사이트맵

N.LIVE

농심소개

식품정보

홍보센터

투자정보

소셜허브

전체

스낵

음료

기타

이벤트

테마스토리

블로그

포인트마켓

이용안내

누들북

푸드북

오늘 뭐 먹지?

푸드 이야기

이벤트

농심그룹

채용안내

Meet 농심

지원현황